게다가 책의 소스파일도 github에 공개했다.
Creative Commons Attribution-Non Commercial-Share Alike 3.0 license로 공개해서 내용을 수정하거나 pdf를 만들어 배포하는 것도 가능하다.
pdf를 만드는 방법도 나와있기는 한데 해보면 에러가 난다. 어차피 소스를 docbook으로 변환하여 pdf로 만들면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훌륭한 저자와 출판사에 박수를...
원서 제목은 Javascript The Good Parts 이다. 적은 분량에 꽤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룬다. (대신에 너비가 넓지 않다.) DOM 이나 브라우저간의 차이 등에 대한 것은 전혀 다루지 않고 오로지 자바스크립트 언어 자체에 대해서만 다룬다. 자바스크립트의 특색이 뭔지, 다른 언어와는 어떻게 다른지 , 자바스크립트를 자바스크립트답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가볍게 읽어볼 책은 아니고 여러번 내용을 음미하며 읽어야 할 책이다.
다만 일부 챕터에서는 프로그래밍 책이라기 보다는 마치 저자의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주로 후반부). 그리고 책 분량에 비하면 가격이 센 편이다. (아마존에도 이러한 것을 언급한 서평이 있다.)
하지만 내용을 놓고 보면 책 값이 그리 아까운 편은 아니다. 빠르게 자바스크립트 언어의 핵심만 알고 싶다면 이 책만큼 좋은게 없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이 책에는 자바스크립트 언어 이외의 부분은 안 나오기 때문에 PPK 등의 다른 자바스크립트 책과 함께 보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이다.
출판사 페이지junit 4.4 부터 hamcrest를 이용하여 좀 더 읽기 좋은 assertion 코드를 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에러메시지를 따로 지정할 때 쓰는 방식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에러 메시지를 첫번째 매개변수로 받게 되어있는데 이것 때문에 코드의 가독성이 떨어진다. 에러 메시지가 없으면 일반 영어 문장처럼 읽을 수 있는데 에러 메시지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 에러 메시지를 세번째 매개변수로 하면 훨씬 나아진다.
좀더 욕심을 내자면 slf4j에서 하는 것처럼 에러 메시지 포매팅도 지원하면
좋을 것 같다. (slf4j
에서 코드를 좀 복사해서 이런 걸 만들어 사용하는 중이다.)